세월호 100명의 기억

화물차 운전기사인 윤길옥씨(60)는 제주행 배에 오를 때마다 항우울제와 수면제를 먹는다. 그래야 짧은 시간이나마 배에서...

‘기간제 교사’라는 꼬리표는 딸의 죽음 후에도 따라붙었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2학년 3반 김초원 선생님의 아버지 김성욱씨(64)는...

박보나씨(30)는 2학년 5반 박성호 학생의 큰누나다. 2016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순례자들에게 노란 리본을 나눠주고, 2019년...

이유림씨(22)의 가방에는 칠이 벗겨진 세월호 배지가 달려 있다. 2018년부터 달고 다녔다. 이 배지는 중국의 상하이 한인고등학교...

2학년 7반 허재강 학생 엄마 양옥자씨(56)는 4.16기억저장소에서 활동한다. 기억교실을 안내하고, 365일 전시를 이어가는...

〈경기신문〉 임혜림 기자(28)는 수능 대비 인강(인터넷 강의)을 보던 도중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했다. 불과 몇 개월 전 수학여행을...

유민이를 떠나보낸 그해. 아빠 김영오씨(56)는 46일 동안 단식을 했다. 40일 단식으로 병원에 입원하고도 단식을 6일 더 이어...

역사소설가 김탁환 작가(55)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팟캐스트 ‘4·16의 목소리’를 진행하다가 김관홍 잠수사를...

안산 온마음센터 김선식 팀장(59)은 2001년부터 12년 동안 안산 지역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했다. 경기도 사회복지사협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