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자 설수빈씨(27)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세월호 생존자 모임인 ‘메모리아’ 활동으로 엽서를...
2024년 4월16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이 되는 날입니다.
〈시사IN〉은 10주기를 맞아 ‘세월호 사람들’ 100명을 만났습니다. 그들의 목소리를 1월7일부터 4월16일까지 100일 동안 매일 온라인 기사로 내보냈습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가족, 그리고 생존자, 잠수사, 인권 기록 활동가, 영화감독, 음악가, 소설가, 시인, 종교인, 언론인, 의사, 사회복지사, 국회의원, 변호사, 다른 참사의 유가족, 일반 시민 등입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세월호 참사를 경험한 100인의 이야기를 통해 지난 10년을 돌아봤습니다.
이제 그 이야기를 이곳에 펼쳐놓습니다. 이 이야기가 또 하나의 기록이 되어 다른 참사를 막는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참사 발생
참사 희생자
미수습자
세월호 생존자 설수빈씨(27)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세월호 생존자 모임인 ‘메모리아’ 활동으로 엽서를...
김예원씨(24)는 단원고에 자원 입학했다. 오빠(김동혁, 2학년 4반)가 받지 못한 졸업장을 대신 받고 싶었다. 참사 희생자의...
딸의 유해를 찾기까지 1127일이 걸렸다. 허흥환씨(60)는 2017년 세월호가 인양되고 나서 딸의 유해 일부를 찾을 수...
김광숙씨(70)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던 아들 김기웅씨(당시 28세)와 그해 10월 아들과 결혼을 약속한 예비 며느리...
2학년 9반 임세희 학생의 아빠 임종호씨(53)는 참사 초기 진도체육관에 여러 달을 머물렀다. 수색하는 시간이 다가오면...
일반인 희생자 고 서규석씨의 아내 유성남씨(52)는 당시 중고교생 자녀 2남 1녀를 둔 가정주부였다. 세월호 참사로...
2학년 6반 권순범 학생의 누나 김소리씨(34)는 표정을 숨기며 살아왔다. 엄마들에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고 남윤철 교사(당시 35세)의 아버지 남수현씨(72)와 어머니 송경옥씨(71)의 일상은 단출하다. 매일 산책을 하고, 성당을 다녀오고...
김송이씨(35)는 2학년 4반 김건우 학생의 누나다. 15년 차 타투이스트다. 참사 이후 유가족 여러 분에게 타투를 해준 적 있다.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