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자 설수빈씨(27)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세월호 생존자 모임인 ‘메모리아’ 활동으로 엽서를...
2024년 4월16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이 되는 날입니다.
〈시사IN〉은 10주기를 맞아 ‘세월호 사람들’ 100명을 만났습니다. 그들의 목소리를 1월7일부터 4월16일까지 100일 동안 매일 온라인 기사로 내보냈습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가족, 그리고 생존자, 잠수사, 인권 기록 활동가, 영화감독, 음악가, 소설가, 시인, 종교인, 언론인, 의사, 사회복지사, 국회의원, 변호사, 다른 참사의 유가족, 일반 시민 등입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세월호 참사를 경험한 100인의 이야기를 통해 지난 10년을 돌아봤습니다.
이제 그 이야기를 이곳에 펼쳐놓습니다. 이 이야기가 또 하나의 기록이 되어 다른 참사를 막는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참사 발생
참사 희생자
미수습자
고 남윤철 교사(당시 35세)의 아버지 남수현씨(72)와 어머니 송경옥씨(71)의 일상은 단출하다. 매일 산책을 하고, 성당을 다녀오고...
김송이씨(35)는 2학년 4반 김건우 학생의 누나다. 15년 차 타투이스트다. 참사 이후 유가족 여러 분에게 타투를 해준 적 있다. 어떤...